




기관: 부산지방법원 서부지원
사건번호: 2025고단2394
선고일: 2026년 2월 11일
죄명: 교통사고처리특례법위반(치상)
결과: 유죄
선고형·처분내용: 금고 8개월, 집행유예 2년, 준법운전강의 40시간
어떤 사고였는가 — 사고의 흐름과 현장 상황
이 사건은 2025년 10월 31일 새벽, 부산의 한 교차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입니다. 피고인은 제한속도 이내로 운행하던 중 전방 신호가 황색임을 확인하고 교차로를 통과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하여 속도를 높여 진입을 시도했고, 그 과정에서 신호는 적색으로 바뀌었습니다. 피고인은 급정거로 인한 2차 위험을 우려해 교차로를 빠르게 통과하려 했고, 그 과정에서 좌회전 신호에 따라 정상적으로 진행 중이던 피해자 차량을 미처 확인하지 못해 피고인 차량 좌측부와 피해 차량 우측부가 충돌했습니다.
피해자 중 1명은 약 10주 치료가 필요한 골절성 상해를, 다른 1명은 약 3주의 치료가 필요한 외상성 증상을 입었습니다. 사고 직후 피고인은 현장에서 벗어나지 않고 차량에서 내려 119·112에 신고하여 긴급 구조를 요청하고 구호조치를 하였으며, 구급대 도착 전까지 피해자의 상태를 살폈습니다. 이후 보험처리를 통해 치료비가 지급되었고, 피해자와의 합의도 이루어졌습니다.
진술과 증거 — 무엇이 쟁점이었나
본 사건의 쟁점은 크게 두 부분이었습니다. 첫째는 사고 당시 피고인이 교차로 신호를 어떻게 인식했고 그에 따라 회피·제동할 수 있었는지, 둘째는 사고 직후의 행동이 도주나 책임회피로 볼 수 있는지였습니다. 피고인은 황색신호를 확인한 뒤 ‘딜레마 존’에서 순간적 판단착오가 있었고, 물리적으로 제동이 어려운 상태였다고 설명했습니다. 반면 검찰은 신호를 위반하여 교차로에 진입함으로써 좌회전 차량과 충돌한 과실을 문제 삼았습니다.
증거로는 교통사고보고서, 현장 사진과 사고 당시의 신호 상태를 보여주는 자료, 피해자들의 진단서, 119·112 신고 기록, 보험사 지급내역과 합의서·처벌불원서, 피고인의 운전경력(무사고·무위반 기록) 등이 제출되었습니다. 블랙박스나 주변 CCTV가 사건자료로 제출되어 사고 직후의 차량 위치와 피고인의 정차 여부 및 신고 행동 등을 확인하는 데 사용되었습니다. 특히 119·112 신고 기록과 현장 사진은 피고인이 현장 이탈을 하지 않았고 구호조치를 했다는 점을 뒷받침했습니다.
법률사무소 나인의 대응과 변론 방향
사건 의뢰 후 법률사무소 나인은 우선 사고 전후의 시간 흐름을 시간순으로 재구성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김현태 변호사는 초기 변론에서 피고인의 주장과 객관증거를 대조해 ‘황색신호 인지 → 딜레마 존에서의 통과 결정 → 신호적색화 인식과 회피 불가’라는 사고 경위를 정리하고, 제출 가능한 모든 객관자료를 확보하여 의견서(2025-12-29)를 제출했습니다.
구체적으로 법률사무소 나인은 다음 자료를 핵심으로 정리해 제출했습니다. 교통사고보고서와 현장 사진으로 신호와 도로구조를 설명하고, 119·112 신고 기록 및 현장 사진으로 사고 직후 피고인의 구호·신고 행위를 입증했습니다. 보험사 지급내역과 합의서·처벌불원서는 피해회복의 진정성과 피해자의 처벌불원 의사를 보여주는 자료로서 양형 관련 자료로 제출했습니다. 김현태 변호사는 최후변론서(2026-01-08)에서 이 같은 사실관계와 피고인의 반성·피해회복 노력을 종합적으로 설명했습니다.
검찰 주장과 변호인의 반박
검찰은 피고인이 적색신호 상태에서 교차로에 진입하여 좌회전 차량과 충돌함으로써 주의의무를 다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과실의 존재를 전제로 기소했습니다. 이에 대해 변호인은 다음과 같이 반박했습니다. 첫째, 피고인의 주행속도는 제한속도 이내였고 음주 운전은 전혀 없었다는 점을 교통사고보고서로 입증했습니다. 둘째, 사고 당시의 교차로 신호 상황과 출근 시간대의 시간적 압박을 근거로, 피고인이 순간적 판단착오에 따라 통과를 선택한 점을 설명했습니다. 셋째, 피고인은 사고 직후 현장을 이탈하지 않고 피해자 구조와 신고를 성실히 이행했으며, 보험을 통한 신속한 치료비 지급과 피해자와의 합의(약정금액 및 처벌불원서 제출)로 피해 회복에 적극적으로 임한 사실을 강조했습니다.
변호인은 이들 자료가 단순히 ‘사후 정리’가 아니라 사고 직후의 책임 있는 행동과 이후의 지속적 피해회복 노력이었다는 점을 설명하며, 형사적 책임을 묻더라도 정상참작 사유로 고려되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법원의 판단과 선고 내용
법원은 최종적으로 피고인의 과실을 인정하여 교통사고처리특례법위반(치상)으로 유죄를 선고했습니다. 판결문은 피고인이 교차로에 진입하기 전 전방·좌우를 살펴야 할 주의의무를 다하지 못했다고 판단하였고, 그로 인해 피해자에게 상해가 발생했다고 보았습니다. 다만 법원은 피고인이 현장에서 구호조치를 하고 119·112에 신고한 점, 보험을 통한 신속한 치료비 지급 및 피해자와의 합의와 처벌불원 의사, 피고인의 오랜 무사고 운전경력과 초범인 점, 가족 부양 책임 등을 양형 요소로 고려했습니다.
그 결과 선고는 금고 8개월에 집행유예 2년, 준법운전강의 40시간으로 결정되었습니다. 판결은 과실의 책임을 인정하면서도, 피해회복 노력과 반성 태도를 양형에 반영한 사례였습니다. 법원의 판단은 변호인이 제시한 여러 정상자료와 피해회복 경위가 양형심리에서 실제로 검토되었음을 보여줍니다.
왜 이 사건을 사례로 소개하는가
이 사건을 사례로 소개하는 이유는 두 가지입니다. 첫째, 사고의 성격이 ‘황색신호에서의 판단착오’라는 사실 자체만으로 결론이 자동으로 달라지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신호 상황과 운전자의 인식, 회피 가능성 등 사고 당시의 물리적 조건이 면밀히 따져졌고, 그 결과 과실은 인정되었습니다. 둘째, 사고 직후의 행동과 이후의 피해회복 노력이 양형심리에 실질적으로 반영되었다는 점입니다. 피고인의 현장 신고·구호조치, 보험을 통한 신속한 치료비 지급, 피해자와의 형사합의 및 처벌불원 의사 등은 법원이 형을 정할 때 고려하는 정상자료로서 의미 있는 역할을 했습니다.
비슷한 사고를 대비하는 현실적 대응 지침
이번 사건에서 실제로 중요했던 증거와 보존 행동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사고 직후의 행동을 가능한 한 시간순으로 정리해 두십시오. 정차 여부, 피해자 상태 확인, 신고(119·112) 여부와 시간은 매우 중요합니다. 둘째, 현장 사진(도로 상황, 신호등 상태, 차량 손상 부위), 블랙박스 원본, 주변 CCTV 가능성, 통화·메시지·위치자료, 카드결제 내역 등 사고 직전·직후의 디지털 자료를 원본 상태로 보존하십시오. 셋째, 보험사 연락 및 치료비 지급 내역, 합의서·처벌불원서 등 피해회복 관련 문서를 빠짐없이 보관하십시오. 넷째, 피해자와 직접 반복적으로 감정적 연락을 시도하기보다 합의·보상은 문서화하고 변호사와 상의하십시오. 마지막으로 경찰조사를 앞두고는 기억하는 사실과 불확실한 부분을 구분해 정리하고, 변호사와 함께 객관증거를 대조해 대응 준비를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법률사무소 나인의 역할과 수행 방식
본 사건에서 법률사무소 나인은 초기 사건수임 직후 사건기록을 정리하고, 사고 전후의 시간선과 제출 가능한 증거를 체계적으로 구성했습니다. 김현태 변호사는 변호인의견서(2025-12-29)와 최후변론서(2026-01-08)를 통해 사고 당시 신호와 도로상황, 피고인의 즉각적 구호조치, 보험에 의한 피해회복 및 피해자 합의 사실을 법원에 제출하며 양형자료로서의 의미를 설명했습니다. 또한 블랙박스·현장사진·119·112 신고기록·보험지급증빙·합의서 등을 중심으로 자료를 정리해 법원이 심리하는 데 필요한 근거를 제시했습니다.
이 사건은 결국 과실이 인정되어 유죄판결이 선고되었으나, 제출된 정상자료와 피해회복 과정이 양형에 반영되는 과정을 보여준 사례입니다. 김현태 변호사는 사건의 사실관계를 면밀히 정리하고, 피해회복의 실체적 증거를 추가 제출하는 방식으로 재판과정에 대응했습니다.
마무리 및 상담 안내
교통사고 형사사건은 사고의 순간과 이후의 행동, 피해 회복의 노력까지 전체 흐름으로 판단됩니다. 황색신호와 같이 판단이 어려운 상황에서는 사고 직후의 정차 여부, 신고·구호조치 내역, 블랙박스·CCTV 등 객관자료가 사건의 향방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가 됩니다. 비슷한 상황이라면 우선 블랙박스 원본과 사고현장 사진, 119·112 신고기록, 보험 지급내역과 합의서를 보존하시고, 경찰조사 전에 사실관계를 시간순으로 정리해 두시기 바랍니다.
양산에서 교통사고 형사사건 대응을 찾는 분들께서는 대한변호사협회 등록 교통사고전문변호사로서 법률사무소 나인과 상담을 통해 증거 보존과 초기 서면 준비를 함께 검토받으시기를 권합니다. 김현태 변호사는 본 사건에서처럼 사고 전후의 객관자료를 중심으로 변론을 준비하고 의견서를 제출하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 본 사례는 실제 수행 사건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구체적인 사건 결과는 개별 사건의 사실관계와 증거관계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